신앙의 일관성
2024년 5월 가정의 달 꾸리아 훈화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하신 “노년에 대한 교리 교육 8-3” 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앙은 마지막까지 존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신앙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고, 우리 의 마음을 정화했으며, 하느님께 대한 경배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신앙은 모두를 위 한 축복입니다! 신앙의 일부만 축복인게 아니라 신앙 전체가 축복입니다. 엘아자르처럼 우리도 얼마 남 지 않은 며칠을 더 살아보려고 신앙을 거래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순교할 때까지 한결같이 행동할 것입 니다. 우리는 모든 겸손과 확고함으로 정확히 우리의 노년기에, 신앙이 “늙은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 에 관한 문제임을 증명할 것입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을 믿으십시오. 성령께서 우리를 기꺼이 도우실 것입니다.
친애하는 노인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같은 연배에 속합니다. 젊은이들을 바라봅시다. 아이들 이 우리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잊지 맙시다. 저는 아름다운 영화 ‘아이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가 생 각납니다. 젊은이들에게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요. 우리의 일 관된 모습은 그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선은 그들에게 많은 해를 끼칠 것입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하느님께서 우리 노인을 축복해 주시길 빕니다!” 1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신앙은 마지막까지 존중과 종경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모두를 위한 축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만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신앙이 되어야 함을 권고하십니 다. 늙어가는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새롭게 하시는 성령을 믿고 활기찬 젊음을 회복하길 바라십니다. 노 인을 바라보는 어린아이에게, 노년을 지켜보는 젊은이에게, 대부모 앞에 선 대자녀에게 신앙의 선배로서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1 https://www.vaticannews.va/ko/pope/news/2022-05/papa-francesco-udienza-catechesi-vecchiaiafede-giovani-bibbia.html
5월 꾸리아 훈화, 신앙의 일관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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