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월) 오후 7시 30분, 옥동성당 성전에서 이동화 (타라쿠스) 신부의 "사회교리가 뭐꼬?" 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90여명의 교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교리의 기본 원리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하느님의 모상으로서 인간의 존엄성과 결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회의 가르침을 '가톨릭 사회교리'라고 부른다.
이러한 사회교리를 교회의 문헌으로 본다면
1) 문헌: 새로운 사태 (레오 13세/ 1891년)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기 위한 가톨릭 사회 교리의 대헌장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교황 레오 13세의 「노동헌장」(Rerum Novarum)이다.
레오 13세가 1891년 5월 15일에 반포한 이 회칙은 산업화 과정에서 빚어진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사회주의자들의 해결방안과 이론을 분석, 비판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회경제 질서의 원리를 제사했다. (노동자들의 사유재산권, 단결권을 비롯해 모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가의 개입을 촉구)
2) 문헌: 사십주년 (비오 11세 / 1931년)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마치고 반포된 '사목헌장' '지상의 평화' '민족들의 발전' '인간의 구원자' '노동하는 인간' '백주년'등 교황 회칙과 메시지, 사도적 서한, 교황청 문서,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 문헌과 대륙 주교회의 문헌들을 통해 정치,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한 가르침을 펼쳤다.
3) 문헌: 어머니요 스승: (요한 23세/ 1961년)
신생국의 사회문제, 사회문제의 국제화, 발전문제와 농업문제를 처음으로 언급, 연대성의 원리를 펼쳤다.
4) 문헌: 지상의 평화: (요한 23세/ 1963년)
모든 민족이 진리, 평화, 사랑, 자유안에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
사회적 가르침의 '인권선언' 선한 의지를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첫 회칙이었다.
5) 문헌: 노동하는 인간 (요한 바오로 2세 / 1981년)
사회문제의 핵심은 노동이며, 자본에 우선하는 노동이어야 한다.
6) 문헌: 평화의 도전: (미국 주교회의 / 1983년)
핵무기 설치와 위협 정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무기 감시와 갈등 극복을 위한
조치
7) 문헌: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해방 (신앙 교리성/ 1986년)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의 본질
8) 문헌: 모든 사람을 위한 경제 정의 (미국 주교회의/ 1986년)
공공선의 증진과 가난한 이들 경제의 척도
9) 문헌: 사회적 관심: (요한 바오로 2세 / 1987년)
진정한 발전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
10) 문헌: 백주년 (요한 바오로 2세/ 1991년)
민주주의적 시장경제
이상과 같이 교회의 문헌에 나타난 사회교리를 담은 교황 칙서와 주교회의 문서등을 살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