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기
부활 제6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부활 제6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예수님께서 “당신 사랑 안에 머무르라고 우리를 초대하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포도나무에, 그리고 우리를 가지에 비유하신 다음, 당신과 일치하는 이들이 어떤 “열매”를 맺는지 설명하십니다. 이 열매는 바로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한 숭배가 아니라, 당신 사랑 안에 머무르기를, 당신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자기 자신을 숭배하며 사는 사람은 거울 속에서 삽니다. 늘 자신만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는 타인을 통제하고 조종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그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타인에게 마음을 여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타인에게 우리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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