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 (수) 저녁 8시, 본당 성전에서 2012년 아치에스(Acies) 행사가 있었다.
본당 1, 2, 3 꾸리아에 속한 각 쁘레시디움 별로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이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로 서약 하며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였다.
아치에스(Acies)는 라틴어로 ‘전투 대형으로 늘어선 군대’라는 뜻이다.
성모님은 악의 세력들, 다시 말해 하느님의 뜻을 거부하는 무리들에게는 “진을 친
군대처럼 두려운” 레지오 마리애란 지상 군대의 총 사령관이시다.
성모님의 군사인 레지오 단원들이 사령관이신 성모님과 일치하여
활동하겠다고 아치에스 행사인 이“봉헌 사열식”을 통하여 충성을
새로이 다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봉헌 사열식을 함으로써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축복도 받게되는 것이다.
아치에스 행사는 레지오가 창설 된지 10년째인 1931년 3월 29일 처음 개최되었다.
이 봉헌 사열식은 주의 탄생 예고 대축일인 3월 25일을 전후 해서 행해진다.
그 이유는 가브리엘 천사의 주의 탄생 예고때 처녀의 몸으로서
또 그 당시 사회 여건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리아가 죽음을 무릎쓰고
“이 몸은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라고 응답함으로써
하느님께서 전지 전능 하시다는 것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신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사령관이신 성모님의 믿음을 본받는 레지오단원이 되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자녀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