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I
부활 제4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부활 제4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살아가라고 부름받은 ‘경청하는 자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경청하는 자녀인지 오늘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시간을 내고 있는지, 형제자매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틈을 주는지,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다 말할 때까지 경청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도 귀담아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듣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도 귀담아듣습니다.
이 사람들은 또한 매우 아름다운 체험을 합니다. 곧, 주님께서 직접 귀를 기울이신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기도할 때, 우리가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가 주님을 부를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십니다.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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