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9 03:40

+.제 6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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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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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처 묵상!!!

예수님~~~^^*

저는 간절히 예수님, 당신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환한 웃음도, 절절한 아픔도 별로 관심 없습니다.

 

성경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요.

하느님도 이웃도 무엇보다,

자신을 가장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자신안에 하느님도 있고, 이웃도 있으니까요.

 

저는 일생동안 저의 내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온통 바깥으로 관심이 쏠려 있어서,

타인들의 요청에, 필요에 뛰어 다니느라, 정작 저의 외침을 외면해 버렸답니다.

 

베로니카성녀가 예수님의 얼굴을 수건으로 닦는 그 모습이 저는 참 거시기 합니다.

온통 피땀으로 얼굴진 당신의 얼굴과 몰골!

저는 피하고 싶기도 합니다.

 

근데요. 예수님!!!

 

인생의 질곡속에 깊이 자리하고 계신 당신의 손길을 많이도 뿌리쳤던 저를 용서하십시오.

크고 작은,

제 입장에서의 상처는 타인들이 준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만든 생채기입니다.

 

하느님을 미워하고, 타인들을 미워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가장 고통스러운 길을 가시는 지금요. 벚꽃들과 온통 봄을 알리는 꽃들 때문에 십자가 길의 묵상이, 사순절이 저는 부활절 같기만 합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친히 저의 죄들을 지고 가시니,

저를 친히 용서하시니,

고맙습니다^^*

 

남은 저의 여정은요. 오직 예수님의 기쁨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당신께서 기뻐하실지는 직접 알려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시는 반복하여 죄를 짖지 않도록 도와주시고요. 제가 다시금 죄에 떨어질 것 같으면, 저를 죽여 주십시요!!! 대 죄인인 저를 사랑하여 주신 예수님! 참으로 고맙습니다^^*DSCN536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