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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20244월 둘째 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현대 세계의 사목 헌장에서
 

인간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현대 세계는 강하면서도 약하고 최대의 선을 다할 수도 있고 최대의 악을 저지를 수도 있으며, 자유와 예속, 진보와 퇴보, 사랑과 증오의 문이 동시에 열려 있다. 그러나 인간이 찾아낸 힘들이 인간을 괴롭힐 수도 있고 인간에게 봉사할 수도 있다. 결국 인간 자신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각하며 스스로 질문한다.
 

현대 세계가 고민하는 불균형은 이미 인간 마음속에 뿌리박힌 근본적인 것이고 인간 내부에 여러 요소가 서로 대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여러 가지 유혹 속에서 언제나 선택을 강요당한다. 더구나 인간은 약하고 또 죄인이므로 원치 않는 일을 행하고, 원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컨대 인간은 자신 안에서 이미 분열을 겪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사회의 많은 불화도 생겨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적인 논리와 법칙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는 인간의 노력으로써만 참되고 완전한 인류 해방을 기대하며, 미래에 지상에 건설될 인간 왕국이 온갖 소망을 채워 줄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지만 현대 세계의 발전을 직시하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위대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존재하는 고통과 불행과 죽음의 뜻은 과연 무엇인가?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획득한 승리는 또 무슨 소용인가? 인간은 사회에 무엇을 줄 수 있으며 또 사회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 지상 생활이 끝나면 무엇이 따를 것인가?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수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이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성령을 통하여 사람에게 빛과 힘을 주시어 사람으로 하여금 지극히 높으신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임을 교회는 믿는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이름 외에는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이름은 없다는 것을 믿는다. 동시에 교회는 인류 역사 전체의 열쇠와 중심과 목적이 스승이신 주님 안에서 있음을 믿는다.
 

교회는 이 모든 변화 속에 불변의 것이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며 그 불변의 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뿌리 박혀 있다는 사실과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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