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부터 28일 2박 3일의 여정으로 신부님과 교우들의 성지 순례가 있었습니다. 첫째 날은 성모님의 발현지인 ‘라방’에서 미사와 십자가의 길 봉헌, 그리고 고백 성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후에에 위치한 푸깜 주교좌 성당을 방문하였습니다. 후에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푸깜 주교좌 성당에서 가랑비를 맞으며 주님 은총을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1940년에 설립된 베네딕토 수도원을 둘러보며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 여정은 성모 발현지인 짜끼우 성당을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본당 신부님과 의정부 교구 신부님, 그리고 인천 교구 신부님의 공동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다낭으로 이동하여 일명 ‘수탉 성당’이라고 불리는 핑크 성당에 들려 그곳 보좌 신부님의 배려로 성당 안에서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2박 3일의 순례 길에 오른 교우들은 베트남의 가톨릭 역사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복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2박 3일의 성지 순례 길에서 매일의 일정을 정리하신 김효숙 안젤라 자매님의 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