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아
2024.02.13 12:30

연중 제6주간 훈화 - 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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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청

연중 제6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1월 28일 연중 제4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자유를 옥죄는 요소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을 고쳐주십니다(마르 1,21-28 참조). 더러운 영은 그 사람을 괴롭히고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게 했습니다. “우리 영혼을 속박”하기 위해 우리를 사로잡으려 하는 게 악마의 행동방식입니다. 우리 영혼을 속박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악마가 원하는 것입니다. 악마는 항상 우리의 자유를 앗아갑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옥죄는 “사슬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슬 중에는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끊임없이 불만족스럽게 만들며 우리의 에너지와 재물, 감정을 집어삼키는 중독, 소비주의와 쾌락주의를 부추기는 주류 문화, 두려움, 갈등을 부추기고 살상 무기에 의존하거나 경제 불의와 생각의 조작을 이용하는 권력의 우상숭배 등이 있습니다. 우리 삶에는 정말 수많은 사슬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사슬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악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십니다. 하지만 명심합시다. 그분께서는 악마를 쫓아내시지만 악마와 대화하지는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악마와 절대 대화하지 않으십니다. 악마와 대화해서는 안 됩니다. 악마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악마가 항상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유혹을 받고 억압당한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악마와 협상해야 할까요? 아니요, 악마와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 간청해야 합니다. 악과 두려움의 사슬이 가장 강하게 조여오는 그 지점에서 예수님께 간청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악마에게 하신 말씀을 오늘도 반복하길 원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25절)
                                                                       - Fr. 고 안젤로 -

연중 제6주간 훈화 - 간청.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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