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덕계성당 사목계획 ]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루카 24,15)
올해 우리 본당 사목계획의 주제는 교구 사목지침(환대와 경청의 해)을 따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님’(루카 24,13-35 참조)을 바탕으로 합니다.
1. 예수님께서
신앙인은 ‘말씀’과 ‘성체’를 통하여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주님의 현존을 의식합니다. 우리는 경청하는 자세로써 내 안에서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헤아려야 하겠고, 나의 뜻을 뛰어넘는 주님의 뜻이 나와 우리 주변에서부터 이루어지도록 노력합시다.
2. 그들과 함께
‘혼자’도 좋지만, ‘함께’는 더 좋고 풍요롭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이 아름다운 인사말이 우리 안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합니다. 우리는 환대하는 자세로써 청소년·청년을 비롯하여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이 아버지의 집으로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3. 걸으셨다
‘걷는다는 것’은 움직임을 전제로 합니다. 성령께 마음을 열고 움직임으로써 “여러분 자신이 변화되게 하십시오.”(로마 12,2)라는 가르침이 우리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기억하며, 서로 손을 잡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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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점 실천 사항 >
1. 미사 참례자 증가
- 주일미사 참례자 수 평균 600명대를 목표로, 전 신자의 관심과 동참 요청.
- 교중미사의 경우, 지하 강당에서도 미사 참례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2. 구역 활성화
- 구역에서 원하면, 주임신부는 신청한 구역 순으로 일 년간 순차 방문.
- 방문의 형태(예: 미사, 식사, 음료, 학습, 회합 등)는 해당 구역이 택일함.
3. 청소년·청년 활성화(청소년·청년의 해)
- 주임신부는 청소년·청년 대상의 미사를 정기적으로 주례하며 그들과 만남.
- 본당 청년회 재결성.
4. 좋은 변화를 위한 소통(환대와 경청의 해)
- 객관성, 타당성, 합리성을 지닌 가운데,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모두 노력함.
- 개인과 단체의 건의와 질문 사항은 사목협의회에서 수렴, 논의되도록 함.
2024. 1. 1.
천주교 부산교구 덕계성당
주임신부 윤 용 선 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