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 끝나고 새로운 신약이
시작되었음을 기념하는 시기이며,
우리 안에 시작된 새로운 시작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이 중요한 시기에 윤용선 바오로
주임신부님을 강사로 모시고
"미사 전례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이라는
주제로 대림특강을 가졌습니다.

윤용선 바오로 주임신부님 약력은
로마 교황청립 성음악대학으로 유학하여,
최고 자격인 '마에스트로' 취득하고,
평화방송TV와 라디오에서
성음악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 교회를 위해서
수많은 성가를 작곡하셨습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교구 성음악 감독,
교구 음악교육원장 및 성음악연구소장.
부산 가톨릭센터 관장,
수영성당 주임신부,
용호성당 주임신부,
복산성당 주임신부,
범일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하셨으며,
현 덕계성당 주임신부로 재임중이며,
주교회의 새성가집 편찬위원으로도
활동중이십니다.

전례학 박사이시며,
명강사이신 신부님을 주임신부님으로
모시게 되어 더 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160여명의 신자가
대림특강을 듣기위해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강의 내용으로는
1. 전례력(교회력)
대림ㆍ성탄ㆍ연중ㆍ사순ㆍ부활ㆍ연중의
의미와 색깔의 의미
2. 전례동작
서는 자세, 앉는 자세, 무릎 꿇는 자세와
고개 숙이고 허리 굽히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
그리고 손 동작들 차이점
3. 전례와 신심행위의 명확 구분
전례란 '하느님 백성의 공적 예배'를 말하며,
미사와 성무일도가 해당.
신심행위는 미사와 성무일도를 제외한
모든 기도와 관련 모임.
예) 개인기도,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성모의 밤 등
4. 미사(Missa)
교회의 유일한 제사요 잔치임.
원래 미사는 라틴어로 행하였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인 1965년부터
각 나라의 모국어로 행할 수 있게 됨.
5. 교중미사와 특전미사
교중미사는 본당 사제가 미사 예물을 받지 않고,
신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미사 한 대.
특전미사는 잘못된 표현이며
'토요일 주일 저녁미사'가 맞는 표현.
(토요일 해가 질 때부터 주일로 본다.)
6. 미사보(미사 수건)
여성 교우들은 남녀차별의 문제로 언급,
교황청은 미사보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고 1969년 공표.
그러나 한국 교회의 여성 교우들은
미사보를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전통'으로 봄.
7. 전례공간(1)- 독서대, 제대, 주례대, 제단
말씀 전례시간은 보는시간이 아니라
경청하는 시간임을 명심.
독서대와 제대는 똑같이 중요하므로
독서대를 좀 더 앞으로 나오게 배치.
주례대는 말씀 전례(독서대)와
성찬 전례(제대)를 제외한
기타 예식을 행하는 장소.
제단은 계단위의 전체를 칭한다.
8. 전례의 공간(2)-
제대, 십자가의 배치와 용도,
성수대 위치, 성상, 성화상은
분별과 질서있게 배치할 것과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제단 위에 모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9. 미사 중, 미사 지향자 이름 언급문제
원칙 상, 장례 미사와 혼인 미사를 제외한
미사는 미사 지향자 이름 언급은 안된다.
- 사목적 배려이지, 전례지침이 아니다.
10. 미사 중, 독서자
발음이 중요. 잘 전달되어야 한다.
11. 미사 중, 신자들의 기도
청원의 기도는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사이,
감사 찬미의 기도는
영성체 기도 이후에 한다.
12. 미사중 평화의 인사
적절하다면, 평화의 인사를 생략할 수 있다.
장례 미사는 평화의 인사 의미를
가장 잘 드러내는 미사
13. 미사 중, 주의 할 행동
복음 선포 전, 신자들의 십자 표시,
고개 숙임과 영성체 시 주의할 점
.
14. 미사 중, 종을 치는 문제
종을 치는 횟수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종을 치는 것 자체가 필수 사항은 아니다.
미사 참례에 있어 더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회중이 미사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보다 능동적인 참여이다.
15. 첨부1 : 축성(Consecratio)과 축복(Benedictio)
'축성'은 하느님을 위해서만 봉헌,
'축복(구, 방사)'는 축성 이외의 것들로
사람이나 사물에 하느님의 복이 내리기를 비는 것.
16. 첨부2 : 고해성사= 고백+화해
고해 전 충분한 기도와 회개로
고백을 통해 화해로 이어지는 시간을
죄를 고하는 곳만으로 오인하지 말것과
고해 순서도 잘 기억하자.
너무 많은 강의 내용을
여기에 기록할 수 없지만,
이미 교회에서는 변화된 사항을
공표하였음에도,
신자들만 모르고 있던 내용들을,
어느 한점 빠뜨림 없이,
빼곡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다음카페에 영상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총 16가지 항목으로
광범위하지만 놓침없이
세밀한 내용으로
신자들의 마음과 귀를 열어주시고
1시간 40분의 강의를
마치 15분 정도로 느낄만큼
박진감 있고 짱짱하게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열강해주신
주임신부님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사투리를 쓰지만,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시는
신부님 말씀 하나 하나에
많은 신자들이 포복절도하며,
혹시 신부님께서 간밤에
내맘속에 들어왔다 나갔나 싶을만큼
심중을 꿰뚫는 강의였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돌아서는
신자들의 발걸음도
모두 활기차보였습니다.
열강 해주신 주임신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신부님, 고맙습니다."
위 링크주소를 클릭하시면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