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발엄’ 아님)에 대하여 >
‘듣는 자’ 중심이 되어라! : 자신만을 넘어, 듣는 사람이 그 발음을 알아 듣도록 하라.
1. “의” 발음
1) 접두사로 사용 시 - 단어의 앞에 붙어 있을 때 : 의자, 의사, 의미, 의인, 의로움 등
● “의(으+이)”로 읽는다.
● 발음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 ex) 의로움 : “어로움”, “으로움”으로 잘 못 발음하는 이들이(‘자들이’ 아님) 많다.
2) 단어의 중간에 붙어 있을 때 : 한의원, 수의사, 회의중 등
● “이”로 읽는다.
3) 접미사로 사용 시 - 단어의 끝에 붙어 있을 때(소유격) : 나의, 너의, 주님의, 성령의 등
● “에”로 읽는다. - ex) 사랑의 찬가 : “사랑에 찬가”로 읽는다.
● 위 2)와 3)이 함께 있는 경우 - ex) 정의의 거울 : “정이에 거울”로 읽는다.
2. 기타 발음들에서의 주의 사항
‘내’와 ‘네’ ← ‘내’는 엑센트가 좀 있음. / ‘네’는 혓바닥을 조금 앞으로 내며 엑센트 없는 저음임.
‘제물(祭物)’과 ‘재물(財物)’ ← ‘祭物’은 엑센트가 뒤에 옴. / ‘財物’은 엑센트가 앞에 옴.
← 미사에서는 엑센트가 뒤에 오는 ‘제사’, ‘제물’ 표현들이 많음.
‘양식(糧食, 樣式과 洋式)’ ← ‘糧食’은 엑센트가 뒤에 옴. / ‘樣式과 洋式’은 엑센트가 앞에 옴.
← 미사에서는 엑센트가 뒤에 오는 ‘糧食’ 표현 많음.
-- 한식(韓食)의 반대말로서, 엑센트가 앞에 오는 양식(洋食) 아님.
‘ㅖ’ : ex) ‘예수’, ‘예물’ - ‘에수’, ‘에물’로 들릴 수 있음. 의도적으로 ‘ㅖ’ 발음이 나오도록 해야 함.
‘ㅕ’ : ex) ‘병아리’ - ‘뱅아리’, ‘뺑아리’로 들릴 수 있음.
‘ㅎ’ : ‘ㅎ’(H)이 드러나도록 강하게 발음해야 함.
‘ㅆ’ : ‘ㅆ’(SS)이 드러나도록 강하게 발음해야 함. - ex) ‘쌀’
‘ㅡ’ : 경상도 발음에서 가장 어려움! 의도적으로 입술을 옆으로 벌린 상태에서 발음해야 함.
(‘그리스도’, ‘그러므로’, ‘저승’ - ‘거리서도’, ‘거러머로’, ‘저성’으로 들릴 수 있음)
3. ‘고맙습니다.’와 ‘감사합니다.’ : 둘 다 사용 가능하지만, 표준 권장은 ‘고맙습니다.’임.
← 아나운서의 끝 멘트 등은 모두 ‘고맙습니다.’로 표현하고 있음.
4. 사람을 칭하는 ‘~ 이’와 ‘~ 자’ : ‘자(者)’는 ‘놈 자(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의 뜻임.
둘 다 사용 가능하지만, ‘~ 자’를 피하고 ‘~ 이’로 표현(선호)함이 좋음. - ‘~ 하는 이(!)’, ‘~ 하는 자(?)’
5. 단락 나눔을 잘 하라(내용 전달이 제대로 되도록, 필요한 부분을 찾아 거기서 잠시 끊어라)
←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로 들리지 않도록, 문장 흐름에서 제대로 끊어 표현해야 한다.
* 제대로 발음해 봅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