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7. 사목협의회 송년회
2023.08.18자로 부임하신
덕계성당 윤용선바오로 신부님을 모시고
신임 사목분과장 및 전임 사목분과장의
단합회 겸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임만섭 바오로 사목회장님의
신임 분과장과 전임 분과장 소개로
송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임 첫 인사말씀이
"저는 신자들을 섬기러 왔습니다."
하신 말씀이 아직도 여운으로 남아 있지만,
스스로 까다?로운 신부님이라 하시며,
오늘도 많은 신자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과 일일이
인사 대응을 못하는 점에 대한
양해의 말씀과
사목을 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셨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성당 내의 어떤 일도
신자들의 동의와 사목협의회의
요청없이 사제 혼자 결정하지
않으시겠다는 물귀신 작전이
까다로운 신부님이 된 이유라하십니다.
신자들에게 전하시는 말씀 중
단어 하나 하나 마저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선택하시는 주임신부님..
정말 꼼꼼한 신부님이심을 인정합니다.
2024년 사목협의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대화와 양해로
전임 사목분과장과
신임 예정자간의 불협화음이 없어야 한다며
꾸준한 기도로 격려하시고,
변화와 체계를 자리잡기 위함에도
설득력과 지혜로써 인도하시는
신부님의 집중력 덕분에 어렵지 않게
신임 사목위원이 내정되었습니다.

수고하신 전임분과장님들께도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그 화합의 자리에 함께한
신임 및 전임 분과장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통해
덕계성당의 발전적 미래를 기대합니다.
변화 이전의 사목협의회 처럼
각개전투가 아닌
때로는 혼자서 꿋꿋이, 때로는 같이,
" 같이의 가치를 위해서"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그 안에서 예수님의 뜻을 알아차리고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
아리스토렐레스는
"친구는 두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 공동체는
"예수님을 중심에 둔
여러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덕계성당 사목협의회가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