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성당(전남 나주시 박정길 3) 내에 있는 순교자 기념성당은 기해박해 때(1839년) 나주에서 순교한 이춘화 베드로, 병인박해 때(1872년) 순교한 강영원 바오로, 유치성 안드레아, 유문보 바오로 등 네 분의 믿음과 삶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무덤 형태의 경당입니다.
나주성당 초대 주임이며 광주대교구 제5대 교구장인 ‘현 하롤드 대주교 기념관’도 있습니다.
‘무학당’은 참혹한 박해 시기에 많은 신자들이 잔혹한 고문을 당하고 장렬하게 순교했던 장소로 추정되며, 「치명 일기」에는 이곳에서 치명한 세 분 순교자(강영원, 유치성, 유문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