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관련 표현들
야훼(Yahweh) : 고대 히브리어 발음으로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일러주신 당신의 이름이다(‘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뜻). 그러나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에 따라, 유다인들은 ‘야훼’ 대신 ‘아도나이’ 또는 ‘엘로힘’이라는 호칭을 썼고, 오늘날 성서학자들과 한국 천주교에서는 ‘야훼’를 ‘주님’으로 대체 기록하며 표현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개신교에서만은 아직도 ‘야훼’, 즉 ‘여호와’를 사용 중이다.
메시아(Messiah) / 그리스도(Christ) : 히브리어로는 메시아, 그리스어로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같은 뜻의 이 용어는 ‘머리에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 또는 ‘구세주’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라 칭할 때, ‘예수’는 그분의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구세주라는 뜻의 호칭이다.
임마누엘(Immanuel) : 히브리어로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태 1,23 참조). 구약시대에 예언된 구세주의 이름으로서,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를 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