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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8월 27일 연중 제21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그리스도는 과거의 기억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살아 계신 분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과거의 기억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라 현재에 계시는 하느님입니다.” 그분이 그저 역사적 인물에 불과하다면, 오늘날 그분을 본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우리는 지난 시간의 간격만큼 멀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높은 곳에 계신 분처럼 도저히 만날 수 없는 분으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이를 기억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 안에 살아 계시고, 세상 안에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당신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며, 우리 여정에서 우리를 비추시고 새롭게 해 주십니다. 노련하고 지혜로운 길잡이이신 그분께서는 가장 어려운 길과 가장 험난한 오르막길에서 기꺼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우리는 인생 여정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약한 어깨에 든든하고 다정한 팔을 얹어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우리 혼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예수님과 함께라면 더 이상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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