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토) 11:00 교구장 황철수(바오로)주교님의 주례로, 순교자(허인백 야고버, 이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들의 순교터에 새워진 울산병영 순교성지 성당(담당 김종규 신부)의 축성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 대리구장 신부님을 비롯한 20여명의 신부님들이 주교님과 함께 공동으로 집전한 축성미사에서는 준비한 기념품(500개)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교우들이 함께하며, 축성되는 순교 성지 성당을 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며 그 믿음을 가슴에 담기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는 참으로 복된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답니다.
축성미사 중에는 축하식도 함께 있었습니다. 도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대리구장 신부님, 중구청장님의 축사가 있었고, 담당 신부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는데요. 모두가 이 아름다운 성전이 있기까지 수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고, 앞으로 이 성전을 순교자들의 얼을 이어받아 더욱 복되고 아름답게 꾸미자는 당부로 이루어지면서, 감사와 희망이 가득가득 넘치는 복된 시간을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임 병영 성당 주임신부였던 최요섭(요셉) 신부님에게는 모두가 신부님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듬뿍 전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축성미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는데요. 울산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여성연합회, 가톨릭운전기사 사도회, 전례 꽃꽂이회, 울산가톨릭합창단, 복산성당 전례부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복된 축성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봉사하셨고, 많은 내빈들이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셨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울산병영 순교성지 성당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굳은 믿음을 배우고 다짐할 수 있는 복된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