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성당 오시는 길 보조컷트를 밀고 오시다가 해바라기 꽃나무 를 보셨답니다.
그래 조심스레 캐서 오셨습니다. 마른다고 종이에 돌돌 말아서.
말가리다님 "형제님 이거 해바라기 맞죠?"
라파엘 "저는 이거 해바라기 아닌것 같아요"
말가리다님 "에이 틀림없어요"
라파엘 "일단 한번 심어 봅시다"  그래서 제가 돕고 자매님이 정성스레 화단에 심었고 하루지나 주회하러 갔다가 보니 살아서 줄기를 곧추 세우고 살아 났더랍니다. 심었을때는 잎이 말랐었는데,
해바라기 아니면 어때요. 자매님은 예쁜거 보시면 성당에 두고 싶은 마음이란걸 
제가 읽었습니다. 일단 꽃이 필때 까지 자매님의 마음은 그곳에 오래 닿아 있을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있었던 소박한 교우님의 일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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