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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6일

 

성지순례

 

죽산순교성지

 

 

 

 

 

 

 

 

죽산 순교성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서울에서 중부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리다가 일죽 나들목에서 돌아 들어가면 죽산 성당이 나온다. 성당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교우들이 살육됐던 처형지와 교우들을 끌어다 심문과 고문을 하던 관아 터가 자리하고 있다.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갈라지는 주요 길목인 죽산에는 그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 시대부터 일찍이 도호부가 설치되어 있었고 인근의 교우들이 붙잡혀 오면 지금은 죽산면 사무소가 되어 버린 이곳에서 참담한 고문 끝에 처형되곤 했다.

 

 

 

여기에서 치명한 순교자들은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그 이름이 밝혀진 이만해도 25명에 이른다. 하지만 척화비를 세우고 오가작통(五家作統)으로 '사학 죄인'을 색출, 무차별적으로 교우들을 끌어다가 처형하던 당시의 몸서리쳐지는 박해의 서슬을 생각해 볼 때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은 무명의 순교자들이 목숨을 잃었는지는 셀 수조차 없다. 병인박해가 시작된 1866년부터 이곳에 공소가 설립되기 2년 전인 1932년까지 무려 70여 년 동안 신자 공동체의 형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음은 그 당시 박해의 참상과 공포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죽산의 순교 사화는 참으로 눈물겨운 이야기들뿐이다. 박해를 피해 산 속으로 숨어들었던 김 도미니코의 가족이 교우인 사실을 안 마을사람 십여 명이 작당을 하고 찾아와 열일곱 된 딸을 내놓지 않으면 포졸들을 불러 몰살시키겠다고 협박, 기어이 딸을 빼앗아 갔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60세의 나이에 교수형으로 순교한 여기중은 한 가족 3대가 한자리에서 순교했다. 또 여정문은 그 아내와 어린 아들이 한날, 한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국법으로는 아무리 중죄인일지라도 부자를 한날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처형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죽산에서는 부자와 부부를 함께 처형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이다.

 

 

 

이들이 죽산 관아에서 심문을 받고 끌려가 순교한 처형 장소가 '잊은 터'이다. 지금은 굴착기로 깎아 냈고 목장의 한 귀퉁이로 변해 버렸지만 목장이 되기 전에는 노송이 우거지고 길에서 사람이 보이지 않는 후미진 골짜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이진(夷陳) 터'이다. 고려 때 몽고군이 쳐들어와 죽주산성(竹州山城)을 공략하기 위해 진을 쳤던 자리이다. 그래서 '오랑캐가 진을 친 곳'이라 하여 이런 이름으로 불려 왔던 것이다. 하지만 병인박해를 지나면서 이진 터는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하여 '잊은 터'로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도 친지도 한 번 끌려가면 영영 볼 수 없는 곳, 그 참담한 비극이 이름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다.

 

 

 

죽산에는 또 '두들기'라는 곳이 있다. 죽산 읍내에서 15리쯤, 지금은 삼죽면 소재지로 80여 호가 사는 큰 마을이지만 옛날에는 인가가 드문 작은 주막거리였다고 한다. 그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설이 있다. 지형이 조금 도드라져 이렇게 불렸다고도 하고 땅이 진흙이어서 신을 땅에 두드려 패지 않으면 신 바닥에 붙은 진흙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두들기는 병인박해 때 교우들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한 많은 땅으로 변한다. 용인, 안성, 원삼 등지에 사는 교우들이 포졸에게 잡혀 가는 호송 길에 이 주막거리는 잠시 쉬어 가는 곳이 되곤 했다. 포졸들은 줄줄이 묶어 둔 교우들을 툭하면 갖은 트집을 잡아 두들겨 패곤 했다. 또 뒤쫓아 온 가족들은 잡혀 온 교우들이 맞는 것을 보고 땅을 두드리며 원통해 했다. 이래저래 '두들기'는 두들겨 맞는 곳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기록에만 25명의 순교자가 순교한 곳으로 전해지는 순교의 터는 오늘도 그 옛날 굳건한 신앙을 지켜 갔던 신앙 선조들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거룩한 순교지에 변변한 기념비 하나 제대로 세울 수 없어 안타까워하던 죽산 성당 신자들은 그동안 포도를 팔아 모은 돈으로 원래의 장소와는 약간 떨어져 있으나 순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땅을 확보하여 개발을 시작하였다.

 

 

 

죽산 성지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계획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신심 가운데 기복적 요소가 없는 성체 신심, 성모 신심, 순교자 신심을 고양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풍스러운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성지 입구에 들어서면 순교자 묘역까지 성지를 한 바퀴 돌면서 묵주기도를 할 수 있도록 커다란 돌 묵주알들이 놓여 있다. 이 묵주기도 길은 바로 성모 신심을 통해 '땀의 순교'를 체험하는 순례 길이다.

 

 

 

성지 중앙에는 무명 순교자 묘를 중심으로 양쪽에 날개 모양으로 순교자 현양탑과 병인박해 순교자 묘 24기가 좌우 12기씩 나란히 모셔져 있다. 이들 순교자들은 모두 죽산으로 끌려와 순교한 이들로 한치수 프란치스코, 김 도미니코, 여정문 일가 등 25명만 "병인박해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그 행적이 남아있을 뿐 나머지 100여명의 순교자들은 이름조차 알 길이 없다. 순교자 묘역은 순교자 신심을 통해 '피의 순교'를 체험하는 역사의 현장이다.

 

 

 

 

 

순교자 묘역 바로 위에는 십자가상이 조성되어 있고, 십자가상 위에는 '예수 부활상'(예수성심상)을 중심으로 십자가의 길 14처가 후광 모양처럼 예수 부활상을 감싸 안듯 꾸며져 있다. 그리고 성지 맨 위편에는 성체조배를 할 수 있는 소성당이 자리하고 있고, 대성당은 순교자 묘역 옆 돌담 건너편에 건립되었다. 바로 땀과 피가 한 덩어리가 된 순교의 결정체인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체성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기쁨과 은총을 만끽하고 정화되는 거룩한 장소이다.

 

[출처 : 주평국, 하늘에서 땅 끝까지 - 향내나는 그분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가톨릭출판사, 1996, 내용 일부 수정 및 추가(최종수정 2013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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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시가 되기전의 동대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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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곡(?) 가기 전 칠곡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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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쉽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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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무리한 베들의 모습에 힘이라곤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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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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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서면서 바라보는 성지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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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묘역을 오르는 계단과 묵주, 무명 순교자 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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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장미)의길과 죽창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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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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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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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엄두도 상상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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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순교자 묘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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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과 같다

 

죽창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그 처참함에 폭염이라할 수 있는 더위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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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죽창으로 인해 서늘하기만 하다.

 

어떤 형태의 죽음을 화두 이상으로 여기는 요즘, 소름돋는 그 처참함으로 생을 빼앗긴 순교자, 죽창의 용도는 감히 생략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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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당으로 가는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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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당 앞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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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감은 고통일 수도 있는 일

 

고통 속에 아주 흐리고 희미하게 존재하는 희망을 찾는 일

 

그게 바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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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탓일까?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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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만남의 장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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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당 및 성체조배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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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성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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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당을 떠나면서 뒤돌아 본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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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장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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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의 상징으로 떠받쳐진 묵주에서 광채가 난다.

 

장미의 화사함을 모두 흡수하기라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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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은 더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비교 대상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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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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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대성당과 식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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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의 길임에도 묵주기도를 바치는 순례객은 없었다.

 

성지에 대한 정보 부족 탓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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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속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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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져야할 나를 버리고 왔는가?

 

혼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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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이러긴 첨.

 

오른쪽이 좀 낮은데 배치가 잘못되었다.

 

신장 순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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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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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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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웃음인 것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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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쉬미 피워 힘을 내자

 

내어보자 히믈

 

힘 그기 머시락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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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바뀌었다

 

성역을 벗어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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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하는 맘으로 성지 안내도를 바라보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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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버릴 것만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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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놓아 오열하고 싶었던 그 순간의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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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담아 간직해야 하리라

 

버려지지 못한 나도 나의 기억도 어쩔 수 없이 간직해야 하리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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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떠나고 우리를 위한 버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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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의 설레임이 그대로 있다.

 

하차하여 첫발을 내딛던 곳

 

 

 

설레임의 기억과

 

미처 정리하지 못한 안타까움

 

안타까움과 설레임

 

오후 세시의 지쳐가는 햇살 속을 서성이고 있다.

 

 

 

 

그렇게 아쉬운 맘으로 바라보는 허공

 

그곳은 작열하고 있었다.

 

태양의 작열은 아니었다.

 

절규하고 포효하는 이글거림이 있었다.

 

빛과 어둠

 

명과 암

 

간 자와 남아 있는 자

 

산 자와 죽은 자

 

성과 속

 

 

 

치닫지 못하는 왜소한 삶에 일갈을 가하고 있었다

 

가버린 자의 념이 그렇게 타이르는 오후 세시의 모습

 

아마 수용 하였으리라

 

그기 머시라꼬가 아닌

 

도약할 수 있음을

 

맑아질 수 있음을

 

과제로 삼아야 함을

 

어떤 명제의속박을 벗어나야 한다는 그 우렁찬 가르침을 벗어나고 외면할 순 도저히 없었다.

 

그래서인지 왜소하고 싶지도 않았고...

 

 

 

죽산순교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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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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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왔다.

 

어떤 굉음으로,

 

굉음의 혼탁함이 혼탁이 아닌 포효의 일갈로 전혀져 옴에 왜소하고 싶지 않았던 난 결국 왜소함에 머물러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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