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본래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구체적인 공동체와 제도 안에서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에 인간 그리고 인간의 삶은 정치와 완전히 무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정치라는 단어는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올바른 사회 공동체의 형성과 지속을 위한 노력으로서의 정치가 아니라 대립과 분열의 상징으로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제55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정치는 경제적 자유와 사회 정의 사이에 공정한 균형을 북돋움으로써 능동적 역할을 하도록 부름 받습니다.” 더불어 “건전한 정치는 ‘미봉책이나 임시방편으로’ 현재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공동의 지속 가능한 계획들을 추구하고자 다른 이를 위한 특별한 사랑의 형태”로 드러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정의평화위원회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모든 형제들』을 중심으로 더 나은 정치와 사회란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함께 나눌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가 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교회가 가르치는 참된 정치가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공공의 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기를 바랍니다”(『진리 안의 사랑』 24항).”라는 말씀이 더욱 와닿는 오늘입니다. 형제자매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립니다.
일시 : 4월 27일~5월 11일(3주간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가톨릭센터 3층 교육실
대상 :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료 : 3만원 (정의평화위원회 후원인, 수도자 : 2만원)
(부산은행 113-2000-8639-05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 입금 시 "이름+사회" 표기 (예: 홍길동사회)
신청하기 : 4월 24일까지 https://url.kr/qlowb9
문의 : 051-465-9508, busanjustice@naver.com
| 날짜 |
강좌명 |
| 4월 27일 |
공동선을 위한 정치 |
| 5월 4일 |
교회의 시각으로 바라본 자유와 민주주의 |
| 5월 11일 |
정치와 종교 그리고 시민사회 |
| 강사 |
박동호 안드레아 신부(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 서울대교구) |
※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서 복음을 토대로 사회교리 교육과 실천에 힘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