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쉽게 비판하지 마세요
2023.2.12. 연중6주간 훈화
남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자신에게 향하는 비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무척 힘듭니다. 왜냐하면 비판은 판단받는 것이고, 부정적의미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원해서 자신의 모습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은 살아가는 일에 자신이 없고, 힘들고 괴로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격려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하루종일 따뜻한 격려를 받지 못하고, 싸늘한 비판만 들었을 때 잠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이유없는 모욕과 비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나도 그 고통에 동참하는구나’그러고 나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비판은 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하면 자연스레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안해 집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 아니라, 신앙인은 악을 선으로 갚아나가는 사람들이여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 남을 비판할 때에도 배려와 친절함이 필요합니다.
- 우리는 모두 괴롭고 힘든 순간들을 버티며 살아가기에, 서로 험담하고 깎아내리는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김 엠마누엘라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