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20호 2017.02.05 
글쓴이 이동화 신부 

“내게 가까이 오너라. 내 배움의 집에 묵어라.”(집회 51, 23)

이동화 타라쿠스 신부 / 부산가톨릭신학원장

  신학원 강의실 안의 분위기는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하더라도 사뭇 다릅니다. 인생의 경륜과 신앙에 대한 깊은 추구가 강의실 분위기에 그대로 묻어납니다.“믿기 위해 이해하라, 이해하기 위해 믿어라.”하신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씀대로, 이해하는 대로 믿고, 믿는 대로 살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입니다.
  정년퇴직 후에 신학원 공부를 시작하신 베드로 형제님은 인생의 새 출발이라 여기시고, 막내딸을 대학 보낸 후에 오신 데레사 자매님은 자기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유난히 삶에서 어려움과 아픔이 많았던 마리아 자매님은 신학원 공부를 통해 깊은 아픔을 치유 받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신학”이라는 인문학이 주는 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으로는“신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주는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신학원 공부를 통해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 바로 은총이겠지요.

  부산가톨릭신학원은 수도자와 평신도의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위해 부산교구가 설립한 교리신학원이자 동시에 부산가톨릭대학교 협력 교육기관입니다. 1982년에 문을 열어 지난 35년간 1500여 명의 수도자와 평신도가 공부하였습니다. 서른다섯을 넘어선 나이에 걸맞게 우리 신학원은 더 많은 신자들의 신앙과 영성을 위한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학원 졸업생과 수도자를 위한“심화과정”도 개설합니다. 하느님을 더 잘 알고, 사랑하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을 신학원으로 초대합니다.


# 정규과정
■ 주간 : 주 3일(화 11:00∼17:00 / 수, 목 14:00∼17:00) 
■ 야간 : 주 3일(화, 수, 목 19:00∼21:00)
■ 대상 : 모든 수도자와 세례받고 2년이 넘은 평신도 중 대학 강의를 듣기에 충분한 고졸 이상의 학력자
* 신학대학의 교과목 중 성서와 교의 등 중요한 모든 과목을 주로 신학대학의 교수들이 강의합니다.
정규과정을 이수한 졸업자에게 교구장 주교님 명의의 선교사, 예비신자 교리교사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 심화과정
■ 학기별 등록, 매주 금요일 14:00∼17:00 
■ 대상 : 신학원 졸업생과 수도자
■ 이번 학기 주제  ① 제2차바티칸공의회 정신  ② 성경, 이야기로 읽다

# 입학전형(정규과정)
■ 원서접수 : 2.22(수) 까지 (토, 일 제외)
■ 입학서류 : 입학원서(신학원 양식), 세례증명서, 교적사본, 증명사진(3X4) 3매
■ 원서교부 : 홈페이지(cafe.daum.net/catholic-sinhak), 본원 교무실

# 문의
부산시 금정구 기찰로 102번길. 56-7(부곡동)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內 신학원
전화 : 464-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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