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그릇 】
연중 제31주간 훈화
우리는 살면서 좋은 것만, 또는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하기 싫은 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이유는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만들어 주신 세상은 서로 서로 도와주면서
사랑하면서 사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일수록
타인을 위한 생각으로 말과 행동이 점점 많아질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바로 예수님을 닮은 사람입니다.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들판에 익어 고개숙인 벼처럼 겸손의 옷을 입고
마음의 그릇을 키워갑시다.
김 아브라함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