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적인 사도”로 불리는 시몬 성인(축일 10월 28일)은 예수님에 의해 열두 제자의 한 명으로 뽑혔으며, ‘열혈당원’으로 소개된다. 그의 출신이나 행적에 관한 전승은 없고, 서방교회의 전승에 의하면 이집트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성 유다 타대오와 함께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에서 활동했고, 페르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페르시아에서 이교도의 사제와 예언자들과 논쟁하다가 그들의 신상을 무너뜨려 십자가형이나 톱으로 몸이 잘려 순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 미술에서 시몬 성인을 표현할 때 큰 톱이나 십자가가 주로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