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꾸르실료 사무국(대표담당사제: 김경욱 사도요한, 주간: 이종인 디오니시오)에서는 2022년 8월 20일(토) 정하상바오로 영성관에서 지구간사·본당간사·임원·봉사자 120여 명이 모여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우리 신앙의 밑바탕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울뜨레야를 개최하였다.
평신도 담화 시간에는 사직대건본당 제정민 베드로 형제의 신앙체험을 나누었고, 김경욱 사도요한 대표지도사제는 성직자 담화를 통해 “꾸르실리스따들은 세례 때의 깨끗한 영혼의 상태가 시간의 흐름으로 더러워졌을 때 하느님의 부르심인 꾸르실료의 체험으로 세례를 갱신하게 되는데 교황님께서 인준하신 꾸르실료의 정관에 따른 꾸르실료의 목적은 ‘꾸르실리스따의 살아있는 증언을 다양한 삶의 환경으로 전파하는 것’이며 하느님께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꾸르실리스따의 몫”이라며 꾸르실리스따의 역할을 강조하셨다.
파견미사에서 손삼석 요셉 주교님께서는 “‘영적세속성’은 신앙의 외양 뒤에 숨어서 주님의 영광이 아니라 개인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며 ‘잠든 그리스도인’이란 영적 열성이 없고 기도에 대한 열정이 없고 선교에 대한 열정이 없는 그리스도인을 말하는데 이기주의와 물질과 권력을 추구하는 이 세상에서 영적 세속성에 마비되고 잠든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 기도로 마음을 지펴야 한다" 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