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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연중 제21주간 훈화


 


참고 기다린다는 것은 다른 이가 우리를 계속 학대해도 놔두거나, 육체적 폭력을 용인하거나, 다른 이가 우리를 이용해도 내버려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상적 관계나 완벽한 사람을 기대할 때, 또는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고 모든 것이 자기 방식대로 되기를 기대할 때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하여 늘 변명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에 우리는 다른 이와 더불어 살아갈 수 없고, 자신의 충동을 억제할 수 없는 반사회적인 인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전쟁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유합니다.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에페4.31-32)


우리를 끝까지 변함없이 인내로서 사랑하여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떠올려보십시오. 조건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특히, 미사때 성체성사를 통하여 그 사랑의 절정을 이룹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우리와 일치를 이루시려 몸소 빵이 되어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이기에 우리 자신들 또한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로서 은총을 구하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늘 빛으로 나아가길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참사랑의 길로 인도하여주실 것입니다.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맥풀린 손과 힘 빠진 무릎을 바로 세워 바른 길로 달려가십시오.”


(히브리서 12,11-13)


 


                                                                                 김 엠마누엘라 수녀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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