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710호 2022. 6. 19 
글쓴이 김정훈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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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사랑이
(김연기 라파엘라 글 / 오세익 가롤로 곡)

 
김정훈 사도요한 / 금정성당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말합니다. 성체성사는 “우리 신앙의 요약이고 집약이다.”(1327항) 교회가 2000년의 역사 안에서 변함없이 고백한 성체성사의 중요성은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가 미사성제에 참여하지 못할 때 더욱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성체성사를 제정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잘 소개해 주는 곡이라 생각됩니다. 나의 눈물, 어둠과 부족함을 아시는 그분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심에도 아깝지 않아 하시는 사랑이 곧 성체라는 사실을 이 찬양은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나를 부르시고 채우시며 그 사랑에 온전히 머물기 원하심을 일깨워 줍니다.
 
   예수성심은 복녀 요세파 수녀님을 통해 “나는 성체성사 안에서 사랑의 포로가 되기로 작정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 그 소중한 가치를 쉽게 잊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우리를 향한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풍요로운 은총을 이 찬양으로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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