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703호 2022. 5. 1 
글쓴이 김정훈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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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의 어머니
(최안젤라 글/곡)

 
김정훈 사도요한 / 금정성당

 
   어머니의 눈엔 자녀들의 마음과 생각을 꿰뚫어 보는 특별한 렌즈가 있나 봅니다. 아무리 감추어도 자녀들의 아픔과 고통, 괴로움과 고민은 금새 어머니껜 들켜버립니다. 행여 자식들이 부끄러워할까 오히려 눈치를 보시고 함께 아파하시며 숨어서 기도로 응원하시는 세상 모든 어머니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기쁨에 더 기뻐하시고 우리들의 아픔과 고통에 더 아파하시는 성모님을 만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찬양은 우리의 무겁고 버거운 삶의 무게와 타래들, 결코 혼자 풀 수 없는 삶의 매듭들, 그 어려움 속에 눈물 짓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시고자 노심초사 하시는 어머니로서 성모님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 날 아들 예수께로 보내기 위해 / 
손이 성할 날이 없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 이 못난 자식 더 다칠까 품에 안고 / 
눈물 마를 날이 없다 / 그게 당신 기쁨이란다…  

 
   성모 성월을 시작하는 첫 날, 이 찬양을 통해 우리들의 어머니로서 성모님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은총을 선물 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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