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674호 2021.10.24 
글쓴이 박시현 가브리엘라 
제3차 부산교구 평신도 아카데미에 초대합니다.
Ecce Ego, Mitte Me? 보십시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이사 6,8)


 
박시현 가브리엘라 / 전포성당 · 교구평협 교육분과위원장

 
   지난 2019년에 열린 ‘제2차 평신도 아카데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 공동합의성)을 제안하셨기에 ‘함께 가는 교회-공동합의성’을 주제로 현대교회가 걸어야 할 길을 논의해 보았습니다.
 
   2021년은 한국인 첫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입니다. 한국 교회 성인 역사상 최초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님’은 조선의 계급사회 속에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여 한국 가톨릭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분이십니다.
 
   한국 교회의 귀중한 유산인 순교 영성을 우리 삶의 중심 자리에 세우고, 신앙이 주는 참 기쁨을 부산 교구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제3차 부산교구 평신도 아카데미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총대리 신호철 비오 주교님의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 강연을 통해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와 영성을 탁희성 화백의 그림과 함께 살펴본 뒤 현대 사회의 삶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아카데미입니다. 주제 강연 후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당시 조선 사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 즉 사상적/제도적으로 폐쇄적인 조선사회의 빗장을 열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주신 가르침대로 당신의 처지와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내신 분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삶과 영성을 바라보며 오늘날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에 몰려 영육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위로와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3차 부산교구 평신도 아카데미
■ 일시 : 11.6(토) 13:30~16:30
■ 장소 : 남천성당 대성전
■ 대상 : 교구민 전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참석인원 조정)
※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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