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대건성당 출석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교우 여러분! 한줄이라도 간단한 인사 나눕시다!
"어우렁 더우렁"  만해  한용운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 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
노다지 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 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 졌으랴,
한 세상 세 살다 갈 소풍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단 말
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보자 ............
  • 알퐁소 2021.09.01 10:52
    참으로 맘에 와 닿는 시
    이 아침에 멎진 시 한수
    체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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