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1일 초량성당 본당 설립기념 미사가 주임신부 이상일(요셉)신부님 주관으로 집전되었다. 아울러 코로나 사태로 본당설립 잔치는 없었지만 본당 사목회에서 마련한 선물로 본당설립 기념일을 축하하였다. 본당설립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초대신부님부터 현재 25대 이상일요셉 신부까지 초량성당과 함께한 신부님들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제작 전시하였다. 또한 초량성당 머릿돌의 기념그림을 초량성당 CI로 활용하여 제작하였다.
초량성당은 1951년 미국인 메리놀 외방선교회 선교사인 카놀 요셉(Josep-W. Connors)[한국명 권약슬(權若瑟)] 신부가 초량에 정착한 후, 대구교구에 본당 설립을 신청하였다. 대구교구에서는 카놀 신부의 요청을 수락하고 1951년 5월 1일자로 본당 설립을 인가하며 초대 본당 주임 신부로 카놀 요셉 신부를 임명하였다. 요셉 카놀 신부는 적산 가옥 두 채를 구입하여 초량공교회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