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그곳에 열여덟해 동안이나 병마와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루카 13,11)./2020-10-26/변혜영.

어제는 동산에 봉사자들이 와서, 풀도 깎고,정원 정리를 하셨는데,나는 어제는 빵집에서 간식을 사 와서 간식 준비를 했고,오전에는 컵,,접시,포크,,커피.........준비 했다.

그래서,

나는 오늘이 주일이고,하루 쉬게 되었다.

 

몇일동안,새해(대림)와 성탄을 준비하면서,

예쁜 카드 속지와 편지 봉투에 주소들을 적으면서,

내용도 쓰면서,

올 한해도 축복하여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열여덟해 동안이나 허리가 굽어서 펴지 못하며 살아온 여인의 일생을,

주님께서 고쳐 주심에,

감동이다^^*...............!!!!!!!!!!!!!!!!!!!

하느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아멘 , 알렐루야 ,,,,,,,,,,,,!!!!!!!!!!!!!*^^*.

 

열여덟 살이면,

고등학교 다니는 마지막 고등학교 최고 학년인데,

등 굽은 여인은,

이렇게 긴 시간동안 정말 얼마나 고통과 고생과 힘듦으로 아파 했을까 싶다.

 

이웃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 보면서,

주변을 둘러 보는 그런,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

그런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그릇이라도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필요 하리라 본다.

 

모든 것은 각자의 상황과 처지와 환경을 염려 하면서,

선행도 실천하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나는 카드 속지 명단을 쭈욱 적어 보면서,

주소를 모르는 이들은 기도로 대신하고,

주소를 알고 있는 이들에게 새해와성탄의 축하 카드를 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나는 유독 추위를 느끼고 그래서,

성전에 갔다가, 다시금 방에 와서 반코트를 입고 갔다.

그런데,

그 옷안에 조금은 두꺼운 쉐타를 입고,겉옷을 입어야 겠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작은 상자 안에 넣어둔 쉐타와 몇 개의 옷들을 다시금 꺼내어 입으려고 옷장안에 넣어 두었다. 지금 검정 쉐타를 입고 있는데, 이 옷은 20년 전에 한분 자매님이 옷을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보내 왔고,오늘 입었는데,매우 따뜻하고 좋다. 근데 자매님이 좀 아프다, 많이~~~~~~~~~~~~~~~~~~!!!!!!!!!!!!!!!!!!.......................

 

평소에 휴가 때에 꼭 자매님을 방문 했었는데,

최근 몇해 동안은 가 보지 않았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전화도 해 보지 못했다.

 

자매님은 당뇨와 실명으로,매우 가늘게 한쪽눈이 뿌엿게 보이는 그 눈으로 매일 모래에서 맨 발로 걷기를 하시고,계단 오르 내리기를 하면서 운동을 하신다고 했고,

그동안 내가 방문 했을 때,

실눈 같은 그 희미하게 보이는 눈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나를 대접 하셨는데,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렇게 음식을 준비하는 자매님을 위하여,

아무 도움도 주지 못했고,

그냥 어렵게 만들어 주시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함께 이야기 하면서 놀고,

군 고구마도 먹고 그렇게 만남을 보냈는데,

지금은 눈의 상태가 어떤지??????????????

 

주님께서 기적으로 자매님의 실명과 당뇨를 고쳐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수녀는 그냥 음식하는 것 보고만 있고, 환자는 음식을 만들면서 실눈으로 칼을 사용하면서 주방에서 그러고 있었는데,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나도 참 좀 그렇다 싶기도 하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아빠~*^^*

모든 병자들에게 치유의 은사를 내려 주시고, 함께 그들과 동행하는 가족들에게도 평화를 주시며,한 가족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여,환자와 식구들이 그 병으로 더욱더 서로를 사랑하는 것을 깨달아 아는 시간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아멘,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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