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님의 유해의 원소장자는 전주교구 안복진 신부(2002년 선종)이며 그의 4촌 친척인 우정성당의 안운서(다두)와 강성숙(율리에따)부부가 임시로 보관해 있다가 우정성당에 기증의사를 밝혔다. 우정 성당 백성환(안드레아) 주임신부는 이 사실을 대리구에 보고하면서 처리를 논의했다. 대리구는 교구와 논의하면서 유해의 진위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고, 교구는 교구 교회사 연구소 소장인 한건(도미니코)신부를 통하여 조사실시를 결정했다. 한건 신부는 전주 교구와 논의하면서 전주교구 내 다수 사제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임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교구에 보고했다. 이에 부산교구는 공식 공문(천부교 제20-16호)으로 김대건 신부님 유해임을 확정하면서, 대리구 전체 신자들의 영적 유익을 위해 대리구 병영성지 성당에 유해 안치를 결정했다.
김대건 신부님 유해 안치예식 미사는 2020년 7월 6일 11시에 있었으며 대리구장 김영규 안셀모 신부님 외에 복산성당 전동기, 우정성당 백성환, 선교사목국장 김영훈, 병영순교성지 성당 김홍민 신부님이 참석했으며, 교우들로서 대리구 전임평협회장 박영찬, 현 평협회장 박창현, 복산성당 이종수, 우정성당 천면국, 옥동성당 김진우 평협회장들과 그 밖의 많은 교우들이 참석했으며, 울산광역시에서는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상찬, 문화예술과장 박용락, 문화예술과 담당 박정순 주무관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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