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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내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16,33)./

2010-05-25/변혜영.

우리들에게 평화를 주시는 하느님의 평화가 내 안에,또한 우리들 안에 평화 충만이다. 오늘은 장암공소에 수녀님들이 매실을 따러 갔는데,나는 어제 주일날에 동산의 봉사자분들이 오시는 날이라서 근무를 하여,오늘 쉬고 있다^^*!!!.

 

나는 내 안에 무슨 평화가 있나 싶다.

=>1번,12년째 복용하고 있는 ‘정신분열증’약이 이젠 친구가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된 점이 평화이다.

=>2번,개인 소유의 어떠한 것도,가진 것이 없으니,평화이다.

=>3번,예전엔 누군가가 내 입장에서 선배이든지 최고 총장 이든지 하면,나의 소리를 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그냥 제시 하는 것 대로 하면서 살았는데,어제 저녁 약을 총장이 챙겨 주시면서,오늘 못간다고 했더니,마음 상해 하셨고,이 상태를 옛날엔 그냥 쉬는날 챙기지 않고 함께 갔을 것인데,쉬는 날 근무를 했으니까,당당한 쉼인데 마치 특별 쉼인 듯,총장이 오인하는 듯 하여 내가 더 기분 나쁘다^^*.

=>내 안에 힘이 있다는 것을 어제 봉사자들 풀을 베는 동안,한팀은 밭을 삽으로 뒤집고,나는 이때 개(누리)의 집을 위치를 좀 바꿨다. 출입구에 있었는데,중간정도의 위치로 변동했다~~~*^^*.

 

나는 12년전,2008년 2월에 휴가를 갔었고,그때 정신분열증이 발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데,생활에는 지장이 없고,약을 빼먹지 않고 복용하고,나의 경우엔 의사의 허락 없이 약의 용량을 줄여서 먹어서 죄송한 날이 있었으나,그 외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을 먹으면 아무런 해도 없는 병이다.

 

나의 경우엔,매일 약을 뇌의 영양제를 먹다보니,머리가 더 좋아 지는 것 같았고,원래가 머리가 좋지만 두뇌 영양제 때문에 삶이 더 편하고,너그럽고,여유가 있다^^*.

 

나는 이런날이 오리라고 예상 했고, 그날이 오늘임이 감사할뿐입니다.

 

울산의 언니가 햇볕을 많이 봐야 한다고 하여,그렇게 좋아 하던 모자를 쓰지 않고 한 8-9년을 보냈고,이후 한분 수녀님이 자꾸만 모자를 쓰라고 하여,지금은 모자를 쓰고 다닌다.

 

수녀원에서 종신 서원 5년동안,참 즐겁게 소임을 했고,6년차 초반에 병이 발병했지만,처음엔 이 모든 사실을 받아 들이기가 매우 힘들었고,그래서,우울증 약도 한두달 복용 했었다.

 

정신분열증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가장 첫 자리에 자리잡고 있고, 어쩜 이렇게 큰 선물을 나에게 주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나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아멘!!!.

 

최근엔,지금 13번째 성경을 읽고 있는데,마지막 부분이 남았는데,손이 가지 않아서 겨우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나의 글 쓰는 것과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처음 1번 글부터 지금까지의 글을 살펴보면,점점 내용이 흐름이 달라짐을 알수 있다. 나는 이 점이 이 것을 통하여,성령님께서 나를 통하여 글을 쓰시고,성경도 당신께서 읽고,나는 순종의 훈련을 받고 있다.

 

금이 단련되듯이,나는 성령님의 인도 하심과 움직임을 통하여,훈련=수련,어쯤 평생 하느님을 배워야 하는 학생이다.

 

오늘 수녀님들이 6시경에 출발하여 갔고,나는 아침기도를 얼른하고 햇반을 데워서 먹었는데,한분도 오늘 같이 있어서,점심은 같이 먹기로 했고,나는 라면을 먹고 싶다고 했으나,밥을 했다고 밥을 먹으라고 하는데,나중에 보아야 할 것 같다.

 

이 글을 읽으시는 이들이 평화로운지 묻고 싶습니다~~~~~~^^*?

 

정신분열병을 앓으면서,처음 3년간은 오전에 주방소임했었고,그 다음엔 2년간 부산여자대학교에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했고,덕분에 복지사/웃음치료사/치료레크레이션~~~

 

졸업과 졸업하기 전에 2013년1월에 밝은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기 시작했고,다음해 8월28일에 수녀원으로 들어와서,후원회 관리 소임을 했고 3년7개월정도는 근무 했었고, 그중 몇 개월은 병원에 있게 되어 땜질 하는 수녀님이 관리자 소임을 조금 해 주셨습니다.

 

후원회 소임도 재미있었고,지역아동센터의 일은 힘에 겨웠지만 아이들과 함께 함이 좋았고,온통 처음부터 올때까지 서류작업으로 온통 매일 컴 앞에서 살았고,실제로 제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할 상황이 업무 분담상 할수 없어서,휴일에 하는 프로그램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밝은누리지역아동센터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 글을 쓰다 보니,생각도 나고 즐거이 살았던 기억들이 풍요로운 평화의 마음을 만들어 주십니다.아멘!!!~.

 

이제까지 저와 함께 살면서 소임을 하셨던 수녀님들께 감사를 드리고,또 미래에 함께 살게될 후배 수녀님들께도 감사!!!. 이글의 독자님께도 감사드려요~~~!!!^^*.SAM_76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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