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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공소예절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대희년인 2000년 부활 제2주일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이 대단하였던 폴란드 출신의 파우스티나 수녀를 시성하였다. 그 자리에서 교황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는 2001년부터 해마다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며,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에 감사드린다.
 

<<시작 예식>

◆입당송

 

입당송                          1베드 2,2 참조

 갓난아이처럼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여라.
너희는 그 젖으로 자라나 구원을 얻으리라.
알렐루야.




(입당송이 끝나면 모두 십자성호를 긋는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참회

╋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와 함께 계시어
    저희가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주님을 모시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거룩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진리의 말씀으로 저희 어두운 마음을 깨우치고 밝히시어
    주님과 하느님 아버지를 더욱 사랑하여
    참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백성인 저희를
    어둠에서 이끌어내시어
    진리의 성령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를 경배하고
    풍성한 은총을 받게 하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대영광송>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하느님의 어린양,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
◎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본기도

  

본기도  


영원히 자비로우신 하느님,
해마다 파스카 축제로 저희 믿음을 불타오르게 하시니
더욱 풍성한 은총을 베푸시어
물로 깨끗해지고 성령으로 새로 난 이들이
성자의 피로 얻은 구원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말씀 전례>>


◆제1독서

 

제1독서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42-47
형제들은 42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43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이적과 표징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44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5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
47 하느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서 호감을 얻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2-4.13-15ㄱㄴ.22-24(◎ 1)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아론의 집안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나를 밀치고 밀쳐 쓰러뜨리려 해도, 주님은 나를 도와주셨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네.
의인들의 천막에서 울려 퍼지는 기쁨과 구원의 환호 소리.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제2독서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습니다.>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1,3-9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고, 4 또한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상속 재산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상속 재산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5 여러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을 얻도록,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6 그러니 즐거워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그러나 그것은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여러분이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9 여러분의 믿음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팔일 축제 동안에는 자유로이 할 수 있다.>
파스카 희생제물 우리모두 찬미하세.
그리스도 죄인들을 아버지께 화해시켜
무죄하신 어린양이 양떼들을 구하셨네
죽음생명 싸움에서 참혹하게 돌아가신
불사불멸 용사께서 다시살아 다스리네.
마리아 말하여라 무엇을 보았는지.
살아나신 주님무덤 부활하신 주님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염포 난보았네.
그리스도 나의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너희보다 먼저앞서 갈릴래아 가시리라.
그리스도 부활하심 저희굳게 믿사오니
승리하신 임금님 자비를 베푸소서.

 

복음 환호송

요한 20,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토마스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알렐루야.

 

복음

<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31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부활신앙입니다.
예수 믿으면 '안죽는다' 가 아니라 '죽더라도 다시 산다' 입니다.
시계 약 뺐다가 다시 새 약 넣으면 맞춰놓은 시간이 다 처음으로 바뀌듯이 다시 새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존재는 동일하다 하더라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그것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문이 잠겨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들어오십니다.
십자가의 죽음 전과는 다른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평화를 빌어주시며,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셨던 그분이 맞습니다.

새로워 졌는데..
달라졌는데..
같은 그분

그분께서 사명을 주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토마스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지 못했기에 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만져봐야 믿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건 믿음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그런 토마스를 위해 주님께서 다시 발현하십니다.

확인시켜주십니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부활 신앙은 그렇게 보지않고도 믿는 신자들에게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신앙입니다.
죽더라도 다시 사는 삶을 믿는 신앙.
하느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믿음.
바로 그 신앙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부활은 손가락으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않고도 믿는 것입니다.
새로이 피어난 꽃을 꺾어서 집에 두고 봄이 왔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엄동설한에도 이제 곧 봄이 올것을 믿는 희망을 품는 것입니다.

그런 희망을 품은 믿음이어야 죽은 사람마저 다시 살리는 굳은 믿음을 지니게 됩니다.
그런 믿음을 품은 신앙인이어야 순교의 영광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신앙고백

 
전능하신 천주 성부
전능하신 천주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모두 깊은 절을 한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찬미기도

    (주례는 다음 기도 가운데에서 몇 가지를 골라서 바치고, 회중은 “하느님 찬미하나이다.”로 응답한다.)


╋ 거룩하신 하느님,
    저희 모두 마음과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저희에게 주시어
    하느님을 섬기며 거룩하게 살도록 하셨으니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저희가 죄를 짓고 하느님을 떠나
    구원을 기다릴 때에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외아들을 보내시어
    저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주시고
    새생명과 행복을 누리게 하셨으니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성자께서 저희를 위하여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서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시어
    저희 주님이요 대사제요 중개자로서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 계시니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 마칠 때까지
    배필이요 신비체인 교회 안에 살아계시며
    온갖 은혜를 베풀어주시니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저희가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신비체의 한 지체가 되어
    선택된 하느님 백성으로서
    구원의 은혜를 받았으니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교회 안에서
    저희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시고
    성사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어
    저희가 천상의 영원한 즐거움을
    미리 맛보고 바라게 하셨으니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께서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다시 오시어
    하늘과 땅을 새롭게 하시리니
    하느님을 찬미하나이다. 
◎하느님 찬미하나이다.



◆미사 성제에 합함

╋ 하느님 아버지,
○ 지금 이 순간에도 사제들은 온 세상 곳곳에서
    구원의 제사를 새롭게 하는
    미사 성제를 바치고 있나이다. 
● 저희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미사 성제 안에서
    교우들이 봉헌한 빵과 포도주를
    몸소 성체와 성혈로 축성하시어
    흠숭과 감사와 속죄의 제사를 바치고 계시나이다.
○ 지금 그 거룩한 제사를 봉헌할 사제가 없어
    저희끼리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저희를 굽어보시어
    그 찬미의 제사에 참여하게 하시고
    그 은혜를 얻어 누리게 하소서.
● 하느님 아버지, 지금 전세계의 사제들이 바치는
    빵과 포도주의 예물을
    저희의 생명과 사랑과
    노동과 고통의 희생제물로 받으시고
    저희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제사에 결합시키시어
    오로지 아버지를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심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나이다.
    지금 주님의 자녀들이 이 자리에 모여
    그 천상 양식을 애타게 바라고 있사오니
    저희가 영신적으로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보편 지향 기도

 ╋ 형제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봉헌하며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위로의 주님,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지키며 살아가려는 교회를 이끌어 주시어,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 위로하며 그들의 안식처가 되게 하소서.


2.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의로우신 주님, 정치인들에게 주님의 정의와 공정의 은총을 주시어, 그들이 이기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권리를 찾고 지키는 데 힘쓰게 하소서.


3. 장애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희망의 주님,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을 돌보시어,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꿋꿋이 이겨 내고, 재활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소서.


4.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이 땅에서 저희와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이 문화와 언어, 습관의 차이를 배우고 익히게 하시며, 이웃과 사회의 보살핌 속에 정과 사랑을 느끼며 기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저희가 바치는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주님의 기도

╋ 하느님의 자녀 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파견

(알맞은 파견 성가를 부르고 예절을 마친다.)
성가를 부르지 않을 경우 성호경을 그으면서 아래의 기도를 바친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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