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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8:43

'하느님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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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 보이티와 신부(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폴란드가 (나치 점령하에서)해방된 이튿날 아침에
우연히 만난 젊은 소련 병사와 나눴던 대화 내용에 대해 이렇게 회고했다.
-그 소련 병사가 신학생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하느님을 조직적으로 부정하는 사회라고 해도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들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철이 든 이후에 정교회 성당에 한 발짝도 들어가 본적이 없는 젊은이였습니다. 다만 어릴 때 엄마와 함께 성당에 갔던 어렴풋한 기억 정도만 남은 사람이었죠. 그러나 학교나 직장에서는 하느님을 부정하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으며 생활했다고 했습니다. 이 병사는 한 가지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소련)에서는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의 존재를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카롤 신부는 그때 ‘하느님에 관한 진실’은 철학자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닌, 소박한 보통 사람들의 영혼 안에 새겨져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어떤 이념도 인간의 마음에 새겨진 진리를 앗아갈 수 없다는 확신도 갖게 되었다.
                                                                                       
                                                                                                          - <요한바오로 2세 성인교황>(스비데르코스키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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