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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루카20,38).

/2019-11-09/변혜영.

오늘은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이다. 그리고,내가 소임한지 딱 일년이 되는 날이다. 작년 12월10일에 소임 시작했으니 말이다. 맞나 모르겠다^^*~~~!!!.

 

지금은 동절기라서 동산에 봉사자들 방학을 할까 하다가 오늘 오시는 이들에게 별말하지 않았고 어제 문자로 묵주를 가지고 오시라고 했고,오늘 오셨는데 “오늘은 기도 봉사활동입니다!!!”라고 한후,성가책을 한권씩 들고 4층 소성전으로 갔고,한해 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새해엔 또한 모든 이들이 잘 살아가길 청하면서 묵주기도 하겠습니다 안내 한후,시작성가 부르고 환희의 신비를 기도했다.

 

장소를 옮겨서,2층 대성전에서 성가 부르고 고통의 신비를 함께 기도 했고,제대 앞에 서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앞마당에서 성가 부르고 영광의 신비 기도를 함께 했고,한분이 이때에 오시어 합류하여 같이 기도 했다. 뒷마당에서 성가 부르고 빛의 신비를 기도 했고,어제 광복동 비엔씨에서 사온 단팥빵과 차를 마시며 간식을 먹었고,마침 성가 부르고 개인 기도 한후 일정을 마감하며,말씀뽑기 하고 모두들 각자의 자리로 돌아 가셨다^^*~~~.

 

삼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오시어 수고해 주셨는데,오늘은 이렇게 기도를 함께 하며 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청원기도도 드리며,말씀뽑기 하니 좋아 하셨고,천진한 어린이처럼 카드를 펼쳐서 어떤 말씀인가 하면서 참 좋아하는 모습이 감사했다.

 

내년 삼월에 오시라고 하면서,사복음서 읽고 오시라 숙제를 드렸다^^*.

 

방학를 맞은 기쁨을 가득 가지고,행복하게 가시는 모습이 고맙기만 하다. 한해를 돌아 보니,은총이며 은혜이며 감사이다!!! 한분 한분의 영명일과 성탄절과 부활절을 챙기면서 빛보다도 더 빠르게 시간이 가 버렸고,감사하고 감사하다!!!^^*.

 

봉사자분들을 보면서 나는 많이 배웠다. 그리고,일주일에 두 번씩 소임 나오는 예비수녀 자매님으로 부터도 나는 늘 배우고 있다. 월요일부터 열흘간 연피정을 개인으로 하게 되어,오늘 점심후에 자매님께 혼자 소임을 하셔야 해서,정원을 둘러보면서 어디 어디를 어떻게 하시라고 인계를 하면서 오랜만에 함께 동산을 둘러 보며 잠깐 시간을 보냈는데,이 또한 감사했다.

 

자매님 덕분에, 내가 예비수녀였을 때, 교육생때 어떻게 어떤 마음과 지향으로 살았는지를 늘 기억하게 해 주니까 참 좋다!!!

후원회 소임때 과일을 스파의 사장님께 부탁하여 시장에 내가 과일을 사러 가지 않고 이분께서 일찍 도매 시장에 가서 싱싱한 과일을 사다 주셨는데,한번도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하여 마음에 있었는데,어제 광복동 빵집에서 단팥빵을 좀 넉넉하게 구입하여서 오는 길에,두개를 드시라 드렸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시어 감사했다^^*.

 

첫서원후 전례소임동안,음악원에 공부하러 가는 관계로 매달 월요일에 공동 고해성사때 함께 하지 못하고,옆에 있는 1학년 영성관의 당시 신부님께 일년 이상을 매달 고해 성사를 했는데,한번도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 얼마전에 감사인사를 드렸고,그때 연피정 할 때 한번 면담 부탁 드렸는데,18일 월요일 오전9시에 면담 해 주시기로 하셨고,이 또한 감사하고 고마웠다^^*~~~!!!.

 

전례력으로 이달이 마지막 달이고,대림절은 교회력으로 새해 이다.

 

한해의 시간을 뒤돌아 보면,감사만이 생각난다^^*. 부족한 시간들,죄송한 시간들,허물로 누벼 놓은 시간들,해야할 선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이기심의 욕심들만 가득한 나날들이 씁슬한 마음 갖게 하지만,한결같은 자비와 사랑으로 인내로이 기다려 주시고,참아 주시고, 받아 주시고,기회를 주시는 님의 마음이, 다시금 실망중에도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신다.

 

이달 마지막 주일에도 봉사자 한팀이 오시고,오늘처럼 보낼 것이다.

 

자신의 귀한 시간을 내어서 타인의 필요를 채워 주면서,그것으로 기쁨을 가지는 이들의 마음이 이 세상을 좀더 밝게,환하게,생기 발랄하게 살맛 나는 세상으로 만들기에 점점 이렇게 살아 가는 이들이 꾸준히 있어지기를 기도 한다^^*!!!~~~.

 

이번주간은 연피정하면서,미사중 오르겐 반주자들이 휴가와 피정으로 자리를 비우므로 미사에 참례하는 나는 빈자리를 매우면서 한주간을 보내게 될 것이지만,이렇게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공동체를 위하여 내어 놓게 해 주시니,이 또한 감사하고 감사드리며 찬미 찬양 찬송 감사를 드리게 된다.

 

받은 좋은 것들은 나의 것이 아니기에,기회가 될 때 마다,아낌 없이 내어 드려야 하고,이런 기회와 자리와 시간이 있음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살 맛 나는 세상, 힘이 나는 세상,모든 미해결된 과제들이 해결 되는 세상,서로에 대한 불목이 화해되는 세상,이런 맛깔진 세상은 나에게서부터,한 사람의 실천에서부터 출발한다. 한명이 하면,이어서 두명 세명 점점 여러 사람이 하게 되니까,좋은 언행의 열매들이 줄기 줄기 마다 생기게 된다. “ 아자 아자 아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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