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563호 2019.10.06 
글쓴이 정의평화위원회 

사회교리학교(주제강좌)에 초대합니다.

평화는 “정의의 결과”(이사 32,17)이며 사랑의 결실이다.(가톨릭교회교리서 2304항)

 

   교회는 새해 첫날을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교황님의 담화를 통해 평화 증진과 사회교리를 쇄신하고 발전시키고자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평화와 교회의 사회교리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정의평화위원회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표한 담화문 ‘3·1운동 정신의 완성은 참평화’에 깊이 공감하며, 일제강점기 한국교회가 시대의 징표를 제대로 읽지 못한 채 민족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했던 지난 잘못에 통감하였습니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오.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 성사를 거부당한 의사 안중근 도마가 순국 전 남긴 이 말은 독립운동가이자 참 신앙인으로 살다간 도마 안중근을 잘 보여줍니다. 비록 1993년 김수환 추기경 집전의 추모미사 전까지 83년의 세월 동안 ‘살인행위’로 규정되었던 안의사의 의거가, 알제리 해방을 위한 게릴라전이 교회로부터 정당방위로 인정받으면서, 안의사의 의거 또한 “숭고한 신앙심에 기초한 애국정신에서 나온 독립운동”(김수환 추기경)의 정당방위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투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자랑스런 역사를 되살리고, 신앙인들이 참평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신앙 속에 뿌리내리기를 희망하며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해방의 역사”를 주제강좌로 마련하였습니다. 관심있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 10.17~11.8 목요일 19:00 (4주간) 가톨릭센터 3층 배움터
■ 수강료 : 3만원 (농협 301-0465-9508-21 천주교부산교구)
   (할인대상 : 정평위 후원인 및 사회교리학교 수료생 - 2만원) 
■ 문  의 : 051-465-9508, 이메일 : busanjustice@naver.com
■ 정의평화위원회 http://busanjustice.pbcbs.co.kr


날짜 강의 내용 강사 소속
10월 17일(목) 우리는 끝까지 싸웠다 - 일제의 국권침탈과 항일투쟁 그리고 안중근 박한용 박사 역사학자(전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현 한중일대일로국제우호협회 연구원)
10월 24일(목) 민주주의와 함께한 독립운동 - 임시정부의 출범과 1920년대 독립운동
10월 31일(목) 독립운동과 해방, 분단의 교차로에서 - 일제의 동아시아 침략과 1930년대 이후 독립운동
11월  8일(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한홍구 교수 성공회대학교(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93 2875호 2025. 6. 22  대양고등학교 현장에서 피어나는 복음의 불빛 이양수 엘리사벳  24
392 2872호 2025. 6. 1.  오륜대 순교자 성지 교구 역사관 건립을 앞두고 손삼석 주교  13
391 2870호 2025. 5. 18.  레오 14세 교황 약력 file 가톨릭부산  31
390 2868호 2025. 5. 4.  발달장애인선교회 모임을 소개합니다! file 발달장애인선교회  22
389 2867호 2025. 4. 27.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진단, 우리 사회의 극우화 정의평화위원회  27
388 2864호 2025. 4. 6.  제2회 청소년·청년문학상 문예 작품 공모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21
387 2860호 2025. 3. 9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부산 교구민과 함께 발전한 메리놀병원 75주년이 되다 김두진 신부  20
386 2859호 2025. 3. 2  부산가톨릭농아인선교회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를 맞이하며 file 가톨릭부산  54
385 2858호 2025. 2. 23.  6R 탄소단식 숏츠 대회 file 가톨릭부산  17
384 2856호 2025. 2. 9.  똑똑!! 음악교육원이지요? 임석수 신부  13
383 2855호 2025. 2. 2  2년 동안 너무나 행복했던 신학원 생활들 김숙희 카타리나  17
382 2851호 2025. 1. 12  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file 가톨릭부산  39
381 2849호 2025. 1. 1  2025년 정기 희년과 전대사 수여에 관하여 file 천주교부산교구  19
380 2841호 2024. 11. 17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데레사여고, 부산성모여고, 지산고) file 가톨릭부산  133
379 2839호 2024. 11. 3  가톨릭 정신을 바탕에 둔 창의 인재 양성 대양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32
378 2834호 2024. 9. 29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교부들과 사회교리-평화와 자선”에 초대합니다. file 정의평화위원회  48
377 2833호 2024. 9. 22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설계융합학부 2025년도 신입생 모집 file 부산가톨릭대학교  72
376 2829호 2024. 9. 1  2024 천주교부산교구 “청소년, 청년 신앙체험수기 공모전” file 가톨릭부산  36
375 2824호 2024. 8. 4  음악공부는 간절함이 있어야... - 어느 야간과정 수강생의 고백 임석수 신부  18
374 2823호 2024. 7. 28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4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12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