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560호 2019.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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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경욱 신부 |
짠맛을 잃어가는 이 시대에 꾸르실료의 정신으로 맛을 더하자!
김경욱 사도요한 신부 /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담당
10월 3일(목) 사직동 실내체육관에서 제18차 전국 울뜨레야를 개최합니다. 전국의 21만 꾸르실리스따의 축제인 전국 울뜨레야를 통해서 꾸르실료를 수료할 당시 떨리는 마음으로 ‘데꼴로레스’를 외치던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자 합니다. 아울러 1966년 세계 울뜨레야에서 “그리스도와 교회와 교황은 여러분만을 믿습니다”고 말씀하신 성 바오로 6세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복음화의 일꾼으로 불린 우리의 사명을 다시 쇄신하고자 합니다.
이번 울뜨레야의 주제는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음식을 짜게 하려면 소금을 넣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 해이해져 있다면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요즈음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회 안에는 세속화의 물결이 거세게 들이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염려하신 것처럼 한국 교회는 번영되었으나 또한 매우 세속화되고, 물질주의적인 사회의 한가운데서 일하고 있으며, 세속적 기준을 따르는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을 취하려 하는 유혹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울뜨레야에서는 세속화를 거스르는 꾸르실리스따의 삶을 다시 조명할 것입니다.
꾸르실리스따 여러분, 이번 전국 울뜨레야를 통해서 복음화의 사명을 다시 되새기며 복음화의 일꾼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합시다. 우리 교구의 꾸르실리스따들은 따로 초대장을 발송하지 않습니다. 본당 간사의 도움을 받아 참석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 속에서 은혜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9월 25일부터 9일 기도를 바칩니다. 열심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9일기도 9월 25일~10월 3일
양팔묵주기도와 꾸르실료 전국 울뜨레야를 준비하는 기도
* 꾸르실료는 스페인어로 단기 교육과정을 뜻하며 현재 3박 4일의 꾸르실료를 의미합니다. 꾸르실료를 수료한 사람들을 ‘꾸르실리스따’라 부르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꾸르실리스따는 210,109명입니다. 우리 교구의 꾸르실리스따는 21,037명이며, 이중 성직자는 393명이고 수도자는 458명입니다.
* 울뜨레야는 꾸르실료를 수료한 사람들의 정기적인 모임입니다. 본당에는 본당 울뜨레야와 운영을 도와주고 봉사하는 간사가 있고, 지구와 교구 단위의 울뜨레야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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