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548호 2019.06.23 
글쓴이 CUM 편집부 

파밀리아 꿈(FAMILIA CUM); 가족과 함께
 

CUM 편집부
 

   가장 기초적인 공동체이며 교회인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고, 서로 마음을 나누고 헤아려주며 존중하고 존중받는 것은 우리 누구나 꿈꾸는 관계일 테지요.

   ‘FAMILIA CUM(파밀리아 꿈)’은 가족과 함께 기도하며 성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부산교구 청소년 신앙잡지 CUM의 코너입니다. 매달 가족과 함께 기도할 수 있는 키트를 보내드리며 가족 미션을 통해 가족과 더욱 가까워지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동반하는 코너랍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고 또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표현 방법이 대화이지요. 하느님 안에서 가족과 함께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대화하는 것이 가족기도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일 거예요. 그래서 5월 파밀리아 꿈 키트와 미션은 가족과 함께 모여 기도지향을 정하고 각자의 기도지향도 나누고 가족 기도모임의 시간을 정하는 것으로 했지요. 그리고 서로 좋은 점을 나눌 수 있는 칭찬일기 노트를 쓰고 나누는 것이었지요.

   ‘파밀리아 꿈’에 참여한 한 가족은 “처음에 칭찬을 적는 부분이 참 어렵고 어색했는데, 1, 2주가 지나니 익숙해지면서 발표할 때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셨지요. 또 “서로가 비판보다 칭찬을 하면서 가족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감사함을 느끼고,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되어가는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묵주기도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고, 1주일을 돌아보면서 우리 가족에게 어느 부분에서 칭찬을 받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좋았다.”라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또 다른 가족은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었어요. 가족에 대한 생각은 하는데 표현하지 못하여 서로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이야기해 주셨지요.
 

   하느님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은 결코 딱딱한 시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이지요. 또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하느님의 손길과 음성을 듣고 하느님께 마음을 모아 올려드리는 소중하고 또 사랑과 힘을 얻는 시간이에요. 파밀리아 꿈 7월 기도 키트와 미션들이 곧 나갈거예요. 파밀리아 꿈과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참여하지 않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모여 하느님 안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드려요.

기도지향초와 가족사진.jpg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89 2867호 2025. 4. 27.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진단, 우리 사회의 극우화 정의평화위원회  4
388 2864호 2025. 4. 6.  제2회 청소년·청년문학상 문예 작품 공모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6
387 2860호 2025. 3. 9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부산 교구민과 함께 발전한 메리놀병원 75주년이 되다 김두진 신부  13
386 2859호 2025. 3. 2  부산가톨릭농아인선교회 ‘즐거움의 원천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를 맞이하며 file 가톨릭부산  42
385 2858호 2025. 2. 23.  6R 탄소단식 숏츠 대회 file 가톨릭부산  14
384 2856호 2025. 2. 9.  똑똑!! 음악교육원이지요? 임석수 신부  7
383 2855호 2025. 2. 2  2년 동안 너무나 행복했던 신학원 생활들 김숙희 카타리나  12
382 2851호 2025. 1. 12  새 사제 모토 및 감사인사 file 가톨릭부산  31
381 2849호 2025. 1. 1  2025년 정기 희년과 전대사 수여에 관하여 file 천주교부산교구  16
380 2841호 2024. 11. 17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데레사여고, 부산성모여고, 지산고) file 가톨릭부산  120
379 2839호 2024. 11. 3  가톨릭 정신을 바탕에 둔 창의 인재 양성 대양고등학교 file 가톨릭부산  27
378 2834호 2024. 9. 29  <사회교리학교 주제강좌> “교부들과 사회교리-평화와 자선”에 초대합니다. file 정의평화위원회  41
377 2833호 2024. 9. 22  부산가톨릭대학교 미래설계융합학부 2025년도 신입생 모집 file 부산가톨릭대학교  66
376 2829호 2024. 9. 1  2024 천주교부산교구 “청소년, 청년 신앙체험수기 공모전” file 가톨릭부산  33
375 2824호 2024. 8. 4  음악공부는 간절함이 있어야... - 어느 야간과정 수강생의 고백 임석수 신부  14
374 2823호 2024. 7. 28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4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10
373 2820호 2024. 7. 7  제1회 청소년·청년문학상 심사평 file 구옥순 베아따  14
372 2818호 2024. 6. 23  새로운 삶에 한걸음 가까이 file 오순절평화의마을  10
371 2814호 2024. 5. 26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1차 세계 어린이의 날 담화(요약) 프란치스코 교황  6
370 2813호 2024. 5. 19  인생의 ‘가치 무게’ 송현 신부  15
주보표지 강론 누룩 교구소식 한마음한몸 열두광주리 특집 알림 교회의언어 이달의도서 읽고보고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