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중 미사 후, 복사단은 상반기 야외 활동을 통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초등 복사단은 스노우타운에서 하얀 눈을 마음껏 누리며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즐겼습니다. 여름에 맞이한 눈밭은 아이들에게 마치 동화 속 세계 같았고, 환한 웃음은 성전의 종소리처럼 맑게 울려 퍼졌습니다. 중등 복사단은 근처 볼링장에서 힘찬 스트라이크를 날리며 팀워크를 다졌습니다. 공이 굴러가는 동안 서로를 응원하는 목소리에는 함께 걸어온 시간의 따뜻함과 앞으로 이어질 우정이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해 애써주신 자모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 하루의 웃음과 설렘이 복사단의 오랜 활동에 새로운 힘이 되기를, 복사단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굳건한 공동체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