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신선본당(주임 김상효 신부)이 10월 한달 동안 설립 60주년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선본당은 10월 25일 역대 본당주임 사제, 본당 출신 사제, 역대 본당 회장 등을 초청, 사진을 보며 그때 그시절을 회상하는 토크음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역대 본당신부 4명, 본당 출신 사제 4명과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에서 역대 본당신부와 출신 사제들은 재임 당시 사진과 청년시절 활동 사진들을 신자들과 함께 보며 지난 추억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음악회는 김상효 주임 신부의 진행으로 본당 어머니성가대, 그레고리오성가대, 마니피캇밴드, 청소년 밴드가 출연하고 가무트중창단이 찬조 출연했다.
신선본당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신자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 한티성지와 성모당을 순례했다.
이어 18일에는 성당 마당에서 60주년 기념사진전도 가졌다. 사진전에는 1955년~2014년까지 60년 동안 본당에 관한 사진자료 20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은 10월말까지 계속된다.
김상효 주임신부는 “성지순례와 사진전을 통해 기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드높이고, 말씀이 함께 하는 음악회를 통해 만남과 나눔, 축제의 시간을 갖고자 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준비와 진행에 애써준 본당공동체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선본당은 다양한 60주년 행사와 더불어 ‘신선본당 60주년 화보집’도 발간했다.
화보집에는 지난 60년 동안 본당에 관한 사진 자료 800여 점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