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연합뉴스 
게재 일자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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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가톨릭성당 터에 초량가정성당 착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에 들어선 첫 번째 가톨릭 성당 터에 전국 첫 혼인전문성당이 건립된다.

초량가정성당 투시도[천주교 부산교구 제공]

초량가정성당 투시도[천주교 부산교구 제공]

 

천주교 부산교구는 동구 초량동 옛 부산성당 터에 전국 최초로 혼인전문성당과 가정지원센터를 겸하는 '초량가정성당'을 건립하기로 하고 31일 오후 3시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초량가정성당은 특정 지역과 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성당과는 달리 소속 신자와 지역을 정하지 않고 혼인을 전문으로 하는 성당으로 운영된다.

혼인전문성당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교구 차원에서 각종 결혼예식과 가정상담, 지역사회의 가정 및 결혼을 위한 봉사 등을 담당하는 가정지원센터 역할도 한다.

초량가정성당은 전통적인 고딕건축 양식과 붉은 벽돌, 스테인드글라스 등이 조화를 이뤄 마치 유럽의 아름다운 성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으로 짓는다.

성당은 부지 1천235㎡, 건물면적 3천159㎡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다.

다목적 강당과 성전, 상담실, 성가대석, 사제관 등을 갖춘다.

천주교 부산교구는 초량가정성당을 천주교 신자는 몰론 부산시민 모두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민들의 가정행사와 결혼식 장소로 제공한다.

결혼식이 없는 평일에는 각종 강연회와 문화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초량가정성당이 들어서는 부지는 1893년 부산지역 최초의 성당인 부산성당이 들어섰던 곳이다. 부산성당은 이후 주변으로 일본인 거주지역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철도와 도로 부지에 성당 터가 포함돼 1916년 동구 범일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도로편입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성당 터는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지금까지 보유해왔으며, 이번에 120년만에 전국 첫 혼인전문성당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천주교 부산교구 관계자는 "초량가정성당은 부산지역의 대중교통 80%가 통과하는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많은 부산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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