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완성의 의미는 율법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뛰어넘어서 사랑과 정의가 담긴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살인하지 마라’는 계명을 더 심화하여 형제더러 바보라고 하거나 형제들에게 분노하는 것조차 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는 계명에서는 아예 맹세 따위를 하지 말라고도 하십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태복수법’ 대신에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쪽 뺨도 대주고, 속옷을 달라 거든 겉옷마저도 내주라고 하십니다.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한마디로 하느님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의 가치 기준을 넘어서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에게 잘 해 주는 사람만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하는 우리의 편협된 사고방식의 틀을 깨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관념이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참되지만 이상해 보이는 것보다는 거짓되지만 그럴싸해 보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p.564)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하권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의 변화와 결단은 예수님께서 지고 가시는 십자가의 무게와 가시관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완성의 의미는 율법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뛰어넘어서 사랑과 정의가 담긴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살인하지 마라’는 계명을 더 심화하여 형제더러 바보라고 하거나 형제들에게 분노하는 것조차 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는 계명에서는 아예 맹세 따위를 하지 말라고도 하십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태복수법’ 대신에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쪽 뺨도 대주고, 속옷을 달라 거든 겉옷마저도 내주라고 하십니다.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한마디로 하느님의 자녀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의 가치 기준을 넘어서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에게 잘 해 주는 사람만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하는 우리의 편협된 사고방식의 틀을 깨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관념이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참되지만 이상해 보이는 것보다는 거짓되지만 그럴싸해 보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p.564)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하권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의 변화와 결단은 예수님께서 지고 가시는 십자가의 무게와 가시관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2020년 3월 18일
율하성당 주임신부 최요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