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성 신부의 #포켓강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루카 1,59.60)
세례자 요한의 탄생은 이름 짓는 과정부터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있어요. 즉, 사람들은 "야훼 하느님께서 기억하신"이란 뜻을 지닌 "즈카르야"라고 하려 하였지만, 아기의 부모는 아기의 탄생이 지닌 의미를 알았기에 "하느님이 은총을 베푸셨다"는 뜻의 "요한"이라고 부르길 원했죠. 사랑하는 여러분, 어둠 속에 있는 우리를 기억하시어 큰 은총을 베푸신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세요.
#부산교구 #성가정축일 #읽어주는주보 보내드려요. https://youtu.be/iS3hlSFIp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