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본당 신부입니다.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늘 5천명을 먹이신 기적에서는 누구도 예수님께서 그 기적을 행하실 것을 믿지 못합니다.
필립보와 안드레아까지도 세상적인 계산으로 불가능하다는 것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구의 믿음도 요구하지 않고 이 엄청난 기적을 행하십니다.
여기엔 신비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만약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봉헌한 아이가 없었다면?
또한 그 자리에 예수님이 안 계셨다면 그러한 기적이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맞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기적은 계속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실천하는 나의 봉헌과 그 자리에 예수님을 초대해서 함께 한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큰 기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하지 못하고 뒤로 미루는 우리들의 이상한 습관입니다.
그 이상한 습관들이 하느님의 큰 기적이 지금 이 순간에 이루어지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 스스로를 후회하게 만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야음성당 공동체 여러분 !!
사람은 누구나 각자 마음속에 계산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계산이 항상 자신의 이익만을 먼저 따진다면 결코 믿음의 정산은 남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음속에 있는 계산기를 주님께 맡겨드리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찾아주시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적이 내 삶의 한 사건이 되려면 지금 주어진 처지를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도 먼저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기 위해서 감사기도를 먼저 드리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놀라운 업적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체험해야할 오늘날 오병이어 기적의 첫걸음 일 것입니다.
♠ 오늘 작든 많든, 누구든 어디든 , 재능이든 재물이든 상관없습니다.
기부천사 되어 보십시오. 이것이 기적입니다. 아멘.
※ 공지 사항 ※
봉헌자 구분 지향자
강종욱 위령(연) 강원규(요셉)
이종기 위령(연) 이종성(임마누엘)
홍성표(골롬바노) 기일(연) 방준석(파비아노)
이주성(율리아노) 기일(연) 김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