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0 12:08

친정엄마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6
엄마가 어젯밤에 또 오셨다.
9순이 넘어 혼자사시는 엄마는 건강하신편이나  나이가 들어 변비약이 도저히 듣질 않는다.
의료원 처방약을 식전약, 식후 약 하루세번을 복용하면서도 듣질 않아  부전시장에서 조약을 지어
또 드셔도 안된다.  변비가 심해 걱정이 되어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걱정이다.
최고 걱정이 변비다.
또 어릴때 부터 중이염을 앓아 지금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잘 들리지 않는다.
귀가 들리지 않으니 음성은 어찌나 큰지 대단하다. 남 들에게 민폐다.
딸 다섯 맏딸이라  병원에도 같이 가야하고  전화오면 달려간다.
엄마를 모셔와서 같이 살아야 할 입장이다. 걱정이 된다. 딸도 엄마가 걱정인데
다른집 며느리들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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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개월 2018.07.20 14:31
    구순이 넘으셨는데도 그렇게 다니실 정도면 정말 건강하신 편입니다. 바나나가 변비에 좋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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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카 2018.07.20 16:11
    감사합니다. 변비에 좋은 바나나 신경써서 사드리겠습니다.
    엄마에게 잘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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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이요한 2018.07.21 10:01
    효심 어린 모니카 님의 글, 감명 깊게 잘 읽었습니다. 아무튼 모니카 님의 효심에 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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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카 2018.07.21 10:29
    과찬이십니다. 효심은 항상 부족해요
    항상 금년이 마지막 생신이다. 금년이 마지막 어버이날일수도 있다
    잘 해 드려야지 하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더 잘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요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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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루치아 2018.07.27 16:00
    바나나도 마니 익은게 변비에 좋타는말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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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용 2018.09.02 17:32
    우리 어머니께서도 외할머니 살아계실 때에는 친정에가면 외할머니와 얘기를 나누시고 사위사랑은 장모님이라고 아버지께서도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후 강서방 양주 주라고 하면서 챙겨 주시는 분이 없었다 우리어머니 애창곡은 불효자는 웁니다와 고향역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