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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육개월 신부님의 강론과  간간이  미사 예절에 대해 짚어 주시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걸어다니면서 영성체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말씀은 
정말 저의 평생 묵은 체증이 내려 갈 정도로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하마터면 만세를 부를 뻔 했답니다.
눈여겨 보니 이제 신부님이 일러주신대로
- 한두발짝 옆으로 물러서서 
- 제대쪽을 향해
- 멈춘 자세로 
- (왼손바닥의 성체를 오른손 두 손가락으로 집어서) 정중하게 성체를 영 한 후
- 절하지 않고
자리도 들어 오시는 분이 대부분이었읍니다.
물론 아직도 아무 느낌없이 먼 산 쳐다보며 껌 까먹듯 하시는 분도 있긴 하지만
모두들 신경 쓰는 모습이 역럭하고
신부님의 한 말씀이 정말 큰 효력을 발휘 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움으로 늘 개운치 않았던 미사 시간이 이제 점점 더 행복합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