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10:36

루카 20장 27절 - 47절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부활 논쟁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28  "스승님, 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 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
     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
     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
     가 된다.
37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
     이 살아 있는 것이다."
39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스승님, 잘 말씀하셨습니다." 하였다.
40  사람들은 감히 그분께 더 이상 묻지 못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마태 22, 41-46:  마르 12, 35-37)

4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사람들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 
     하느냐? 
42  다윗 자신이 시편에서 말한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43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
44  이렇게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마태 23, 1-36:  마르 12, 38-40:  루카 11,39-54)
45  예수님께서는 모든 백성이 듣고 있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6  "율법 학자들을 경계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기를 즐기고, 장터에서 인사받
     기를 좋아하며,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좋아한다.
47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
     은 더욱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