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1 22:13

마르코 7장 24절 - 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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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페니키아 여자의 믿음 (마태 15, 21-28)
24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 가셨는데, 아무
     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
     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
     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
     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는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치시다
31  예수님께서 다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
     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앉어 주십사
     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
     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
     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
     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 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 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
     들은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